[버섯커 키우기] 게임 소개 7일동안 해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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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점차적으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지만 며칠동안 굳건히 1위를 지켜온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가 왜 이렇게 핫했는지 생각해본다.

 

대부분 방치형 게임들을 많이 하고 선호하는데 그 이유가 짬나는 시간에 해야하고 게임을 못하고 있는 시간에도 저절로 성장한다는 메리트가 큰 이유인것 같다.

7일동안 키운 내 버섯

직장에서 일할 때는 짬짬이 보상만 받거나 거의 못 한다. 하루에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하는 것 같다.

방치형이기 때문에 꺼놨을 때보다 켜놨을 때가 더 좋긴하지만 나는 일주일 중에 어제 자기전에 켜놓고 잤었다. 그래서 7일동안 30시간 플레이 시간을 자랑한다.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 같다. 대부분 혼자 즐기는 게임이나 힐링을 하는 게임이면 여유를 가지고 하거나 천천히 즐기면서 한다. 하지만 버섯커 키우기는 다르다. 서버를 계속 증설하면서 사람들간의 경쟁을 부추긴다. 늦게 하는 사람은 뒤쳐지는 것이 아니라 거의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격이다. (지금 현재 내 서버는 289서버인데 벌써 349서버까지 나왔다)

동일하게 출발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만 열심히하면 순위를 올리는 것이 쉽다.

여기서 조금만 열심히 한다는 것이 제일 재밌는 부분이다. 버섯커키우기는 여기다가 살짝의 양념을 친다. 1200원이라는 누가봐도 값싼 돈으로 유저들을 현혹 시키는 방법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일단 보이는 패키지는  '한정' '초특가1000%' 라는 말로 구매해도 손해가 없다는 뉘양스를 풍긴다. (그래서 나도 샀다)

 

그리고 서버가 오픈하고나서 컨텐츠들이 바로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버 오픈 몇일차마다 컨텐츠들이 나온다는 점이다.

광산, 연구소	1
버섯 농장, 조각상	3
용병 숙소	2
피쉬피쉬	3
탈 것	4
신물	6
소울	15
통합랭크전	7
직업 각성
골든 장비	14

 

이러한 점들이 하루만에 질리지 않고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타 방치형게임들은 컨텐츠 부족이라던지 반대로 할일이 많다던지에 비해 버섯커키우기는 서버 오픈일에 따른 컨텐츠 오픈이 아주 좋은 방식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유심히 본 것은 '7일 시련' 이다. 왜냐하면 7일동안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현질을 해야지만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은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버섯커 키우기도 그러한지 궁금했다.(7일동안 하고나서 리뷰를 쓰는 이유) 일단 7일 시련이 다 오픈되었고 7일동안 하는것은 불가능하다.(무과금이나 운 안좋은 소과금)

 

 

 

운빨이 필요하거나 노력이 필요한 거 말고 7일동안 진짜로 불가능한 것은 '기본 신물 6Lv 달성'이다. 다른거는 내가 더 노력을 안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에픽 등급 이상 스킬이나 동료 얻기도 어느정도의 운빨과 방치를 좀더 했었으면 가능 할 것이다. 그런데 신의 망치(신물 업그레이드 물품)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7일동안 불가능 한 것이지 이벤트 기간은 14일이므로 14일동안에는 7일 시련은 다 깰 수 있다.

 

광고 이야기도 해보자

타 게임 어디에나 광고를 넣는다. 물론 버섯커키우기도 있다. 그것에 맞게 광고제거도 판다. 여기서는 1만2천원. 1200원만 보다가 1만 2천원 보면 비싼 느낌이 난다. 이 게임은 광고를 봐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게임을 적어도 한달이상 할 경우에는 사는게 맞다고 본다.

광고 봐야할 아이템들 : 던전에 각종 열쇠들, 스킬, 동료 소환, 램프나 연구소 30분 단축,  2시간 단축 보상이 일단 무조건 봐야 할 광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잡다구리한 것도 많지만 이정도가 필수인 것 같다.

 

 

각설하고 그러면 이 게임은 할만한가

1.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스트레스 안받는 경우

2. 경쟁 게임이지만 힐링게임처럼 여유롭게 할 경우

3. 돈이 많은 경우

4. 7일정도만 즐기고 싶은 경우

이 중에서 하나만 속한다면 발을 들여봐도 좋을 것 같다.